최근 근황 : 오사카에서 전직준비중, 호텔업계에서 다른 업계로

호텔로 와서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대학생때부터 호텔에서 알바를 하기도 했고 코로나 전 호텔에서 외국적손님은 물론 일본인 손님들중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재밌어서 좋았다.

호텔에서 일하면 외국어도 사용할 수 있고 알지 못했던 새로운걸 많이 알수 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되고 객층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의 호텔은 중국,한국,대만,미국,베트남 등등의 국가에서 많이 왔다면 지금은 거의 99% 일본인 손님이고 1% 베트남,중국,미얀마 등에서의 손님이 온다.

 

 

그리고 현재 속해있는 호텔의 위치도 한몫하는거 같다만, 호텔위치가 좀 유흥가라고 할까 흔히말하는 뒷골목같은데에 있다. 이상한 위치는 아닌데.. 주변환경이 쏘쏘다. 그래서 그런지 호텔도 매상을 올리기위해 떨어지는 객층의 손님을 받기 시작했다. 그덕에 솔직히 우리호텔 매상이 많이 올라서 그룹호텔중에 가장 매상잘나오고 바쁜호텔이다. 

 

 

일하는 사람 입장으로서는 한가한 곳에서 일하는 직원과 가장바쁜 곳에서 일하는 직원의 월급이 같다보니 모치베이션이 떨어진다. 그리고 얼마전에 골든위크때 매상이 좋았다고 보너스가 나왔는데 원래 항상 매상이 나쁘던곳이 한번 크게 올랐다고 우리호텔보다 더많은 보너스를 받은 것을 같이 일하는 직원을 통해 들었다.. 그건 솔직히 동기부여면에서 너무 떨어졌다.

 

여튼 앞으로도 국제사회에 어떤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이러한 영향을 너무 많이받는점.

앞으로의 캐리어플랜을 생각했을때 호텔업보다는 보다 전문적인 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점

심플하게 다른 업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

월급을 올려야 겠다는 점

 

 

이러한 이유로 전직준비를 결심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게 됬다. 

하지만 돈을 벌어야하며 시간은 한정되어있는 상황속에서 여러 많은 기업을 한번에 준비해서 면접보는것은 내 기량에 부족했다. 그래서 일단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름 브랜드파워가 있는 기업 2군데를 지원했다.

 

 

다음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