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호텔업계에서 이직준비를 시작하다

대학생 시절부터 몸 담아왔던 호텔업계 지금은 정사원으로서 근무중이다.

호텔에 대한 애정도 있고 일도 할만하지만 근래 역시 전직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와닿은건 먼저 코로나로 인해 99%일본인손님인것. 그래서 외국어실력을 사용할 기회가 전혀 없고 반복되는 같은 체크인에 지루함을 느낀다. 외국인 손님을 받을때는 일본인 손님과는 다르게 새로움이 느껴지는데 그런게 없다보니 역시 지루하다.

 

그리고 나이의 문제. 아직 어리지만 올해안에 전직을 성공하지 못하면 뭔가 크게 이직준비가 힘들어질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강하다. 마지노선이 올해인거 같으므로 짧고 굵게 올해안에 이렇다할 스펙을 만들어 10월정도에 이직하는게 목표이다.

내가 올해 반드시 만들고 싶은 실력은 토익점수. 해외영업이나 무역쪽의 길을 걷고 싶기 때문에 영어하나에 치중해서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영어만 해둬도 이직의 선택지가 일본에선 매우 넓어질거 같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생때 내가 정말 어느업계에서 일하고 싶은지 고민을 안했던거같다.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내가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일하면서 느끼는 감정들 뭔가 임무를 맡았을때 빠르고 꼼꼼하게 해내는 성격과 외국어를 사용하는게 즐거운거를 보아 국제업무에 관련된 일을 하는게 맞는거같다.

 

남들 많이 하는 it도 잠시 생각해봤지만 역시 미경험자환영 문구가 붙어있다고해도 절대 쉽지않은 길임을 알기에 그리고 이과쪽으로 아는 지식도 없기에 유망하지만 이쪽은 못갈거같다.

 

원래는 대기업에 가고싶다는 생각은 크게 없었는데 요즘따라 굉장히 도전해보고싶어졌다. 신졸이 아닌만큼 몇배로 어려울 것이고 신졸로 지원한다고 해도 현역에 밀릴건 확실하지만 도전해보려고 한다.

물론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에서도 훌륭한 곳이 많기에 다방면에서 올해는 현역때 별로 안했던 취활을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고 전직에 도전하겠다.

 

이직은 정말 타이밍이 90%인거같다